배우 신민아, 가수 홍진영 등 총 194명이 오늘(29일) '제4회 금융의 날'을 맞아 표창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금융의 날 행사를 열고 대통령 표창(18명), 국무총리 표창(27명), 금융위원장 표창(124명), 금융감독원장표창(18명) 등 모두 19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신민아는 저소득층 화상환자, 탈북여성, 독거노인 등을 위해 약 20억원을 기부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홍진영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등 다양한 봉사 활동과 기부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저축 부분 포장의 주인공인 안경 도매상 이남림 씨는 18세부터 남대문시장에서 볼펜 장사를 하며 모은 돈으로 안경 도매점을 열었습니다. 사업이 번창한 뒤로는 18년간 65억원 이상을 기부해 난치병 어린이 300여명의 수술비를 지원했습니다.
녹조근정훈장(금융혁신 부문)은 스마트 핀테크(금융기술) 플랫폼 개발과 혁신금융심사위원회 활동 등으로 핀테크 산업 육성에 기여한 김용진 서강대 교수가 받았습니다.
국민훈장 석류장(서민금융부문)은 햇살론17 등 서민금융상품 출시에 이바지한 심재철 서민금융진흥원 국장이 수상했습니다.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며 저축을 생활화했다는 전주새연초등학교 한수헌 군은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정부는 확고한 금융안정을 위해 가계 부채, 그림자 금융 등 위험 요인과 고위험 상품 쏠림 현상 등 시장 불안 요인을 관리·감독
은 위원장은 "상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합리적으로 투자하고, 잘못된 금융 관행을 지적하는 적극적인 금융소비자들이 많아져야 한다"며 "금융회사들은 상품의 기획·판매·사후 관리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비자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