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둔화되는 경기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금리 0.25%p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올 들어서 세 번째 인하입니다.
이미 한국은행은 보름 전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조정했습니다.
역대 최저치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시중 예·적금 금리는 이미 0%대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Sh수협은행이 최근 내놓은 적금의 1년 만기 기준 금리는 연 0.9%에 불과합니다.
신한은행이나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도 이르면 이번 주 예·적금 금리를 0%대로 인하할 예정이라고 하죠.
은행 적금에 돈을 묻어놨다간 수익을 내기 갈수록 어려워지게 된 건데, 갈 곳 모르는 일부 시중 부동 자금은 이미 지방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지방 경기 회복이 미지수인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 수요 급증으로 자칫 지방 부동산에 거품이 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