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우연 팔라우추적소 전경. [사진 제공 = 항우연] |
팔라우 해외추적소는 2만8천㎡ 규모 부지에 7.3m급 대형 원격자료 수신 안테나와 위성통신망 등을 구비한 시설이다. 1700여 ㎞ 거리 발사체로부터 발사체나 탑재체의 실시간 비행 위치, 속도·가속도·위치·자세·위성 분리 신호 및 압력·온도·전압·전류 등 발사체 특성에 대한 원격 자료와 영상을 수신 가능하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기준으로 3천㎞ 이상 떨어진 발사체 데이터도 받을 수 있다.
팔라우 해외추적소는 앞으로 국내 나로우주센터·제주 추적소와 함께 발사체의 비행 위치와 비행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받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나로우주센터 추적 장비와 연동시험 등을 거친 후 2021년 달 탐사에 쓰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때부터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에 대비해 2012년부터 해외 추적소 구축을 위해 노력했고, 2016년 팔라우 정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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