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우뢰매가 왔다" 롯데마트, `우뢰매` 피규어 사전예약판매

롯데마트가 1980년대 인기 캐릭터 '우뢰매' 피규어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3일부터 토이저러스몰에서 김청기 감독의 실사 애니메이션 캐릭터 '우뢰매'피규어 사전예약판매를 받는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에 나온 컬러와 메탈릭컬러 두 가지 종류로, 가격은 각 14만8000원이다. 롯데마트는 사전예약을 받아 피규어를 2000개 한정 제작하며, 2020년 3월 중 배송한다.
이번 판매 상품 사이즈는 약 42cm로, 김청기 감독이 직접 감수했다. 2017년 토이저러스 태권브이 피규어를 제작했던 '하비플레스' 이동한 작가와 '노메이크스튜디오' 김경인 작가도 제작에 참여했다.
우뢰매는 당시 인기 개그맨이던 심형래 씨가 주인공을 맡아 평소에는 어수룩하지만 히어로로 변신한 후에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콘셉트의 실사 애니메이션이었다. 1986년 '외계에서 온 우뢰매'를 시작으로 1993년 '무적의 파이터 우뢰매'까지 총 8편이 제작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우뢰매 피규어 출시를 기념해 사전예약고객에는 우뢰매 주인공인 에스퍼맨(배우 심형래 역할)과 데일리(배우 천은경 역할) 미니 피규어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경근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국산 토종 캐릭터를 그리워하는 고객을 위해 1970~1980년대생 감성을 자극할 우뢰매 피규어를 선보였다"며 "향후에도 국산 토종 캐릭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