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CJ ENM] |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531억원으로 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09억원으로 43.1% 급감했다.
CJ ENM 측은 미디어와 커머스, 영화, 음악부문 등 주요 사업부문 실적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실제 자회사인 CJ헬로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90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7.6% 늘었다.
미디어 부문은 매출액 42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TV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티빙의 유료가입자 증가를 비롯한 디지털 광고 매출은 31% 급증했다. '호텔 델루나'와 '삼시세끼-산촌편'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해 채널별 평균 시청률을 강화한 반면 전반적인 TV 광고 시장 침체 영향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액 3358억원으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취급고는 97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64.8% 증가했다. '엣지'와 '오하루자연가득', '까사리빙' 등 단독 브랜드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3분기 인식됐던 송출수수료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
영화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87.5% 증가한 매출액 8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엑시트'와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각각 박스오피스 매출 791억원, 395억원을 기록하며 극장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의 해외 개봉 성과 등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성장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제작 음반·음원, 아티스트 콘서트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매출액 629억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과 자체 상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기조 하에 제작비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 또한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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