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신라 윈터 딜라이트 파티의 지난해 행사장 모습 <사진제공=호텔 신라> |
↑ 신세계 L&B가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음행사를 진행한 살롱 2008 세트. 세트당 가격은 1250만원이다. <사진제공=신세계 L&B> |
↑ 호텔 신라 윈터 딜라이트 파티의 지난해 행사장 모습 <사진제공=호텔 신라> |
롯데백화점은 얼마전 최우수 고객군인 MVG(Most Valuable Guests) 고객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 고객들을 초청해 불꽃축제 관람 이벤트를 열었다. 부산·경남지역 거주 고객들 중 연 1억원 이상 구매를 하는 '레니스(LENITH)' 고객들이 대상이다.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특급 호텔의 스위트 룸을 통째로 빌려 불꽃축제를 관람하고 파티와 식사도 진행했다. 정가 800만원대에 달하는 룸 대여료와 식사비용 등 모두를 백화점측이 부담했다. 고객들을 위해 호텔측과 협업해 이날 파티를 위해 별도로 개발한 퓨전한식 메뉴까지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우수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 웨스틴조선호텔 2019 신년음악회 모습 <사진제공=웨스틴조선호텔> |
↑ 웨스틴 조선호텔 2019 신년음악회 모습 <사진제공=웨스틴조선호텔> |
루이비통을 보유한 세계 최대 명품그룹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강남 파르나스호텔에서 초우량 고객들을 위한 연회를 열어 패션가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20명 안팎의 고객들로 그룹을 지었는데, 재벌가와 (영어구사가 가능한) 셀럽, 유명 DJ 등이 대상이었다"며 "워낙 사적인 모임이다 보니 사진도 찍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귀뜸했다.
신세계 면세점은 지난달 VIP 마케팅 일환으로 홍콩의 재벌가 인사들을 초청했다. 홍콩 거부 헨리 폭의 손녀 멜리사 폭, 홍콩 금융계 재벌 3세인 아만다 라우, 중화권 최대 선박회사 가문의 차오스핑, 세계적 음악 프로듀서 브라이언 리 등이 대상이었다.
호텔 신라는 다음달 24~25일 호텔과 신라면세점 VVIP들을 초청해 '2019 호텔신라 윈터 딜라이트 파티'를 연다. 신라호텔에서 가장 큰 다이너스티홀과 영빈관 뒷뜰을 통째로 할애할 계획이다. 구상나무 오솔길과 각종 크리스마스 조명 등으로 장식된 뜰에서 DJ의 라이브 공연, 다과와 칵테일 파티 등을 연다. 플라워 아이템 만들기, 소품 꾸미기 등 체험교실도 운영하며, 2020년 웨딩 신상품 등을 소개하는 웨딩쇼케이스 전시장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문화강좌인 '더 스튜디오 클래스'를 열고 있다. 연 4000만원 이상 구매한 '쟈스민 클럽' 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요리, 공예 등 다양한 분야 최고 전문가가 강사로 나온다. 정치·사회·문화 등 각 분야 명사가 직접 추천한 책, 공기정화식물, 난, 꽃 등을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 L&B는 지난 9월 JW메리어트서울호텔에서 최고급 샴페인 '살롱 2008' 시음회를 가졌다. 살롱 2008 구매 고객들이 대상이었다. 살롱 2008은 5병 들이 패키지가 1250만원에 달하는 고가 샴페인이지만 고객들을 위해 '아낌 없이' 시음용으로 제공했다. 살롱 2008년산은 전설적인 빈티지인 1928년과 1966년, 1982년산에 비견될 수준의 품질을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위스키 '로얄살루트'는 18일까지 갤러리 플래닛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진행 한다.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크리스트자나 윌리엄스와 함께 현대 미술 작품과 로얄살루트를 함께 즐기는 행사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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