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은 여수 쑥 우유…CU, 프리미엄 가공유 강화

↑ CU 프리미엄 가공유 3종. [사진 제공=BGF]

CU는 20~30대 소비자를 겨냥해 전국 각지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공유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이천 쌀 우유'와 '청도 홍시 우유', '여수 쑥 우유'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가공유들이 다양한 산지의 원재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름난 한 곳의 특산품만을 활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천 쌀 우유는 진상품으로 올려졌던 이천 쌀을 담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청도 홍시 우유는 청도 홍시를 사용해 은은한 달콤함으로 강한 단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여수 쑥 우유는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짙은 여수 쑥만ㅇ을 사용했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가공유를 구매한 10대 소비자는 전년 동기간(10월)대비 4.1% 증가한 반면 20대와 30대는 각각 14.5%, 10.2% 늘었다.
시간대 별로 분석해 보면 흰우유는 출근 시간인 오전 6~9시까지 매출 비중이 18%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가공유는 점심식사 시간 이후인 오후 2~5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다.
이연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프리미엄 가공유가 색다른 음료를 찾는 20~30대 고객들의 수요를 흡수하면서 고객 연령층이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유통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