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시스 500페트 3종. [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수 판매량은 183만6823㎖로 전년대비 약 7% 가량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약 5100만명 기준) 1인당 한 해에 약 36ℓ, 500㎖ 생수 기준 72병을 구매한 셈이다.
이는 탄산음료(50만㎖), 커피(26만㎖), 주스(25만㎖)와 비교했을 때 3~7배 이상 많은 규모다.
지난해 생수 판매량은 2015년(26ℓ)과 비교해 37% 가량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탄산음료와 탄산수는 각 10%, 커피는 25% 성장에 그쳤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생수시장 성장세에 주목해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페트병의 라벨을 손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에 비접착식 에코탭을 적용했고, 소용량 트렌드에 맞춰 아이시스 8.0에 이어 지리산산청수 300㎖ 제품도 출시했다.
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을 통해 정기 배송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롯데칠성음료 생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12% 가량 증가했다. 칠성몰 이용자수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40%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 1~9월까지 정기배송 매출액은 전년대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는 물은 국내 60여개 생수 제조사, 20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는 치열한 식품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최근 이슈화되는 프리미엄 및 초저가 제품의 출시로 인해 병 생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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