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새로운 기술과 창조적인 경영으로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낸 SK텔레콤과 금영제너럴이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한 신성장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수상 업체들은 신성장 경영만이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음성통화를 넘어 영상통화까지, 여기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구현되는 휴대전화는 이제 단순한 통화기기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통신시대를 열 수 있었던 것은 이동통신사들의 3세대 이동통신 기술, WCDMA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은 이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오세현 / SK텔레콤 사장
- "네트워크 기술뿐만 아니라 콘텐츠·미디어 영역에까지 투자가 확대되고, 일자리 창출도 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저희가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부문에선 엘리베이터 안전제동장치 국산화로 부품소재 산업 발전을 이끈 금영제너럴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금기 / (주)금영제너럴 사장
- "엘리베이터 안전장치 시장에서는 가장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이를 발판으로 해서 내년 상반기 중에 300억 원을 투자해서 엘리베이터 본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철도신호분야의 신기술을 개발한 대아티아이와 인터넷뱅킹 솔루션을 개발한 소프트포럼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 인터뷰 : 최진우 / 대아티아이 사장
- "철도 운행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130명 전체 인원 중에 50% 이상이 R&D 인원이고요, 연간 매출의 10% 이상을 계속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두정테크와 엠엘씨월드카고,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우수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고, 특별상인 매일경제회장상은 인바이런먼트 리딩테크놀러지와 토러스네트웍스에 돌아갔습니다.
수상 업체들은 최근 경제침체로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만이 생존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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