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아우디] |
독일 프리미엄 중형세단 3총사 중 A6도 그동안 아우디의 튼튼한 허리 역할을 맡아왔다.
A6는 1968년 '아우디 100'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였다. 1994년 현재 모델명인 A6로 변경된 뒤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8번의 진화를 거듭하면서 아우디 판매실적을 견인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2003년 출시된 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록 기준으로 올 6월말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7만6543대에 달한다.
7세대 A6는 2011년 8월 출시 이후 총 5만9442대가 판매되면서 아우디 성공신화를 썼다.
아우디 A6는 지난 2016년 디젤게이트가 발생하면서 경쟁에서 뒤쳐졌다. 2년 가량 숨죽여 지내야 했기 때문이다.
디젤게이트 폭풍이 지나간 뒤 다시 활기를 찾은 아우디 코리아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지난해 내놓은 2018년식 A6 35 TDI는 출시 한 달 만에 총 2165대 팔렸다. 단일 모델로는 최다 판매대수다.
자신감을 회복한 아우디는 8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뉴 아우디 A6를 지난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우디코리아는 더 강해진 더뉴 A6 출시를 기점으로 판매 정상화를 가속화하고 브랜드 가치도 다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뉴 A6는 판매 정상화를 향해 아우디를 '허리 업(Hurry up)'하게 만드는 가속페달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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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 A6는 넓어진 실내공간과 경쟁차종에 없는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으로 무장했다. 기존 모델보다 늘어난 전장과 휠베이스 길이 덕분에 보다 여유로운 앞/뒷좌석 헤드룸과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패들 시프트 및 열선이 적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엠비언트 라이트 패키지를 기본으로 장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고품격 감성 품질을 향상했다.
외부와 실내 디자인 모두 새로운 아우디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모든 라인에는 익스테리어 그릴, 범퍼, 디퓨저 등에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파노라믹 선루프,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를 장착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더했다.
동급 경쟁 모델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상위 모델의 안전 및 편의사양도 기본 탑재했다. 한 단계 진보한 아우디 버츄얼 콕핏 플러스에 햅틱 피드백을 적용한 '듀얼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을 장착했다. 운전자가 모든 차량 관련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의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 4존 에어컨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갖췄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과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을 적용한 프리센스 360도 등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안전하고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차량-운전자-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myAud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확인과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라인에는 차량 외부 및 내부의 공기 질을 측정하고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를 탑재했다.
↑ [사진 제공 = 아우디] |
독일 자동차 매거진 퍼맨아우토(Firmenaut)가 선정한 '올해의 컴퍼니 카 2019(Company Car of the Year 2019)' 중형 럭셔리 세단 카테고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성능도 뛰어나다.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도 적용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3초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을 발휘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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