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 오쇼핑부문 재사용 포장 용기. [사진 제공 = CJ ENM] |
이 평가는 포장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민간 기업과 손잡고 택배 포장재 재사용의 적정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프로젝트다. 오쇼핑부문은 홈쇼핑업계 최초로 비닐 완충재를 종이로 변경하고 접착 테이프가 필요 없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를 개발해 유통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프로젝트는 3개월간 소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오쇼핑부문은 고객이 구입한 상품을 기존 택배 박스가 아닌 재사용 박스에 담아 배송한다. 고객이 재사용 박스를 내놓으면 물류회사 로지스올이 박스를 회수해 세척 한 뒤 다시 오쇼핑에 전달한다. 오쇼핑은 회수된 박스를 재사용하며, KCL은 이를 통해 확보된 고객 설문 데이터를 가지고 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부는 이 과정을 다각도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제도화 개선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임재홍 CJ ENM 오쇼핑부문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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