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재단(이사장 신현웅)은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와 함께 희귀난치성 질환 만화책 3종을 발간하고 27일부터 무상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만화책에는 신생아 난청, 유기산 대사 이상 질환, 미토콘드리아 질환 등 희귀난치성 질환 치유와 관리를 쉽게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단 관계자는 "이 만화책들은 웅진재단이 전문 의료진과 함께 2008년부터 기획해 제작하고 있는 '질환별 만화로 알기' 시리즈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총 24종이 발행됐다"며 "환아 가정에 이 만화책을 무상으로 배포하고 웅진재단 홈페이지에 등재해 누구나 쉽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수경 한림대학교 의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이영목 연세대학교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관계전문의가 글을 쓰고 홍성혁, 오정규 등 저명한 만화가가 그림을 그렸다. 질환별로 41~82쪽에 달하는 이 만화책은 의사와 환아의 대화형식을 빌어 질환의 증상은 물론 약과 음식물의 섭취 방법 등을 어린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