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미래의 원유가 될 데이터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 MBN 개국 25주년 보고대회에선 데이터 혁명에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이 제시됐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안녕하세요, 저는 AI 앵커 박지영입니다."
실제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톤은 물론 얼굴 움직임까지 학습한 AI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수백만 명의 의료 데이터로는 1분 만에 신생아의 뇌성마비를 진단하기도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가 세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겁니다.
MBN과 카이스트는 이 데이터 속에 숨겨진 비밀의 열쇠를 찾는 자가 미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오늘 보고대회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대혁신을 '데이터 언락 혁명'으로 정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수형 / MBN 기자
- "사고 대전환 언락의 열쇠, 국가 차원의 혁신을 가능하게 할 정부 리더십 언락의 열쇠가 시급히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데이터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자원이자 AI 산업 발전과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하지만 데이터 혁명의 기본인 '데이터 3법'은 여전히 국회 늪에 빠져있는 상황.
여야 3당은 데이터 3법 처리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노웅래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개·망·신법, 개망신되지 않도록 국회부터 달라지겠습니다. 무한 책임을 느끼고 꼭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MBN 보고대회팀은 데이터 비밀창고의 문을 열면 3년 안에 18조 원 규모의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