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카카오] |
카카오톡 챗봇은 채팅창 안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와 대화형 소통을 기반으로 가장 정확도 높은 답변을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로, 최신 정보를 대화체로 알려준다. 다음과 카카오톡 #탭 등 PC를 제외한 모바일 포털에서 '카카오뱅크 전세대출', '카카오뱅크 계좌개설방법', '카카오뱅크 예금금리' 등 카카오뱅크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에서 그에 맞는 결과값을 노출해 문답형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카카오는 챗봇 개발 플랫폼을 외부에 공유해 약 1만7000개의 챗봇이 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원격으로 음료수를 주문·결제하고 카페에서 픽업할 수 있는 '챗봇주문', 쇼핑몰의 구매·배송내역을 조회하고 상품검색 및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챗봇쇼핑'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객상담 분야에서는 심야나 주말에도 빠르고 정확한 도움이 가능해 카카오의 89.7%, 카카오뱅크의 34.1% 고객 문의를 상담챗봇으로 처리하고 있다.
현재는 카카오뱅크 관련 일부 검색어에서만 챗봇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챗봇이 커머스, 콘텐츠, 의료, 공공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만큼 카카오뱅크 이 외 검색결과에 대해서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은 카카오의 봇빌더를 기반으로 출시된 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 포털서비스와 결합하는 첫번째 케이스로 선정됐다"며 "카카오는 기술 개발 뿐 아니라 기존 서비스간 연결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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