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명륜진사갈비] |
2013년 가맹사업법 개정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이 마련됐다. 하지만 국내 수천여 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비해 가맹점주협의회수는 50여개에 그친다. 가맹본사들 대부분이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가맹점주협의회 단체가 자유롭게 생겨나긴 어려운 구조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명륜진사갈비 정식 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18일 발족됐다. 브랜드를 론칭 2년여만에 가맹점주협의회를 인정하고 상생협약을 맺은 명륜진사갈비의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강형준 명륜진사갈비 대표는 "항상 점주와 고객과 상생하는 브랜드, '정'이 있는 브랜드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명륜진사갈비를 키우겠다"며 "가맹점과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표준과 신바람을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발족된 가맹점주협의회에서 전국 500여개의 가맹점을 대표해 본사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면, 본사는 적극적으로 메뉴 및 마케팅, 서비스 등 운영에 협의회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라고 덧붙
이에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공동의 목표인 브랜드의 성장과 10년, 20년 장수하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모든 가맹점들이 한마음으로 의기 투합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가맹점주님과 본사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조율해 나가며 협의회 운영하겠다"고 화답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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