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출시된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10만3349대가 판매됐다. 그랜저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 연속 '10만대 클럽'을 달성하며 현대차 간판 모델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1986년 첫 선을 보인 그랜저는 30여년간 준대형 세단의 역사를 새로 쓰며 '성공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유행에 민감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3040세대 '영포티' 공략에서 성공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돌풍을 잠재웠다. 지난해 11월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된 이후 연말까지 누적 계약 건수는 5만8000건에 달했다. 이중 사전계약 고객의 절반 이상이 30~40대 연령대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 지난해 3월 출시된 8세대 풀체인지 쏘나타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
지난해 판매량 3위는 최근 세계 최초로 전기차 모델이 공개된 상용차 포터로, 9만8525대 팔렸다. 기아차의 봉고 역시 5만9017대 판매로 7위에 오르는 등 1톤급 상용차가 선전했다. 현대차 아반떼(6만2104대)와 기아차 K7(5
한편 싼타페(8만6198대)와 카니발(6만3706대), 쏘렌토(5만2325대), 팰리세이드(5만2229대) 등 역시 베스트 셀링카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최근 SUV 돌풍의 위력을 보여줬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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