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개최

↑ 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0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환영식에서 중학생, 대학생 멘토, 삼성전자 임직원 운영진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경제적·지역적으로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멘토로 참가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드림클래스'의 겨울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는 3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전국 5개 대학에서 읍·면·도서 지역 649개 중학교 학생 1600명, 대학생 멘토 5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교육부와 함께 모집한 중학생 참가자들 중에서는 군인과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 등의 자녀 495명도 포함됐다.

↑ `삼성 드림클래스` 대학생 멘토들이 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20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참가 중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 수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으며 대학 전공 박람회와 진로 멘토링,음악회 등의 체험 기회도 갖는다.
올해 9년차를 맞은 삼성 드림클래스는 이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은 중학생이 다시 대학생 멘토로 참가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올해 겨울캠프에 참가한 대학생 멘토 540명 가운데 72명이 중학생 시절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학생이다.

↑ 삼성전자 노희찬 사장이 `2020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노희찬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캠프 환영식에서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본인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찾아보고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학기 중에도 대도시와 중소도시 중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읍·면·도서 지역 중학생을 대학 캠퍼스에 초청해 방학캠프를 개최한다. 2012년에 시작한 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8만2000여 명, 대학생 2만300여 명이 각각 참가했다.
[전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