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시지온] |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가수 '설리', '구하라'가 악플에 시달리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함으로서 많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를 계기로 인터넷 악플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 구성원들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관련 법 제정 등 다양한 제도 정비를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악성댓글을 방지한다는 명목의 제도로 인해 표현의 자유가 침해받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도 많다. 인터넷 실명제 와 같은 제도적 규제는 악성 댓글을 줄이는 효과보다 건전한 의사소통을 저해하는 효과가 더 크다.
과거 인터넷 실명제 실시 후 댓글에서의 비방과 욕설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으며, 오히려 댓글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에 시지온은 라이브리는 악성 댓글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필터링과 댓글 빅데이터 분석 및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자체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이용자들의 집단지성도 활용한다.
특히 우수 댓글을 작성하거나, 악성 댓글 관리에 도움을 제공한 이용자에게 리워드를 제공함으로서(하반기 예정), 이용자들의 집단지성을 통한 악플 방지를 활성화하고자 할 계획이다.
시지온은 국내 IT분야 제1호 소셜벤처로서 알려져 있다. 대표 서비스 중 '라이브리'는 국내외 3000여개의 웹 사이트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셜 댓글 솔루션으로서 글로벌 5위,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의 소셜 댓글 서비스로 성장했다.
김범진 대표는 "인터넷 댓글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건강한 인터넷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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