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20과 LG V60씽큐. [사진 출처 = 온리크스] |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신과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S20과 LG V60씽큐의 실물 추정 사진이 공개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두 제품을 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열리는 언팩 행사 및 MWC 2020에서 공개한다.
우선 삼성전자 갤럭시S 차기작 이름은 '갤럭시S11'이 아닌 갤럭시S20임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에서는 갤럭시S20플러스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전원을 켤 때 화면을 찍은 사진에는 '갤럭시S20 플러스 5G'라는 문구가 떠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S 차기작 이름이 갤럭시S11이 아닌 갤럭시S20임을 보여준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갤럭시S20 플러스는 전면 상단 카메라 구멍을 남겨놓고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 갤럭시S20 추정 사진. [사진 출처 = XDA디벨로퍼] |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를 6.2인치 갤럭시S20(LTE·5G), 6.7인치 갤럭시S20플러스(LTE·5G), 6.9인치 갤럭시S20울트라(5G) 등 총 5개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10e'를 계승한 보급형 제품 모델명이 '갤럭시S20'이 되고 기존 갤럭시S10은 갤럭시S20 플러스, 갤럭시S10 플러스는 갤럭시S20 울트라가 계승하는 방식이다.
LG V60씽큐 뒷면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13일 온라인상에 유출됐다. 이날 IT전문매체 슬래시리크스가 공개한 V60씽큐 후면 케이스 디자인을 보면 이번 신제품은 4개의 후면 카메라를 상단부에 일렬로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 V60씽큐 후면 케이스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사진. [사진 출처 = 슬래시리크스] |
첫 듀얼스크린이 적용된 V50씽큐는 국내서만 약 70만대가량 팔리며 호응을 얻었다. 높은 공시지원금과 판매보조금도 한몫했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높아진 사용성이 입소문 나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하반기 출시한 V50S씽큐는 기대 만큼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전작과 비교해 듀얼스크린 기능과 일부 사양이 소폭 업그레이드되는데 그쳤고 공시지원금 규모 또한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V60씽큐와 관련해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다. 다만 스크린 두 개를 연결해 활용도를 높였다는 큰 틀은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V60씽큐는 전작(V50S씽큐)과 마찬가지로 듀얼스크린은 기본 패키지에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V50씽큐는 21만9000원의 듀얼스크린을 별도로 구매해야 했지만 후속작인 V50S씽큐부터는 기본 패키지에 포함됐다. V50S씽큐 가격은 V
V60씽큐는 LG전자 새 사령탑에 오른 권봉석 사장과 신임 MC사업본부장 이연모 부사장의 첫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라 의미가 크다. 권 사장이 CEO 임명 직전 MC사업본부장을 지낸 만큼 V60씽큐에서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