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위메프] |
위메프는 지난 24~27일 설 연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항공권과 공연관람권 등 여가생활 상품 판매가 지난해 설(2019년 2월 3~6일)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설 연휴에 출발한 해외항공권 예약자 수는 55%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 설 연휴가 하루 짧은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여행지로는 동남아가 인기를 끌었다. 인기 여행지 상위 5개 지역은 ▲필리핀 세부 ▲베트남 다낭 ▲괌 ▲베트남 나트랑 ▲태국 방콕 순이었다.
특히 베트남 나트랑행 항공권은 지난해 설에 비해 예약자가 692% 급증했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중국과 일본 지역은 순위권에서 빠졌다.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공연 티켓 판매는 20% 올랐다. 많이 판매된 상품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 ▲뮤지컬 '아이다' ▲뮤지컬 '보디가드' 순이었다.
워터파크·스파·스키장 이용권도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
위메프 관계자는 "명절에 차례를 간소화하거나 생략하고 가족과 문화생활을 즐기며 여행을 떠나는 추세"며 "다양한 단거리 해외 노선이 신설되면서 올해 설과 같은 짧은 연휴 기간에도 해외로 떠난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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