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오늘(14일) 롯데쇼핑에 대해 "본업을 압박하는 요인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8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안지영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올해 보수적인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롯데쇼핑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43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8% 줄고 순손실은 1조164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대형 마트와 슈퍼 등 700여개 점포 중 약 30%인 200여개 점포를 없애기로 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안 연구원은 "4분기 롯데쇼핑의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하이마트·슈퍼는 전자상거래 고속 성장 및 오프라인 업태 부진, 영업용 자산에 대한 고정비 증가에 따라 경쟁력이 악화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홈쇼핑과 기타
그는 "올해 롯데쇼핑은 구조조정을 고려해 연결 총매출액은 1.2%, 순매출액은 2.7% 각각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