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석채 KT 사장은 KT와 KTF의 합병 이후에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합병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당연히 나올 수 있지만, 유무선 통합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석채 KT 사장은 mbn '정운갑의 Q&A'에 출연해 KT와 KTF의 합병이 내부의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술 변화에 따른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채 / KT 사장
- "기존 경쟁틀에서 우리가 유리한 입장을 갖겠다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한국 IT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무대를 만들고 거기서 한국 전체를 위한 기회를 만들겠다는 뜻이거든요."
경쟁 통신업체나 케이블 업계가 KT와 KTF의 합병을 반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시장의 룰이 바뀔 때 나올 수 있는 현상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KT와 KTF의 합병에 대한 공정위의 경쟁제한성 심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채 / KT 사장
- "다른 나라가 하는 것을 우리가 때늦게 하는 겁니다만,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한 차원의 움직임이니까 공정위에 계신 분들이나 우리 국민들이 현명하기 때문에 잘 판단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사장은 KTF와의 합병 이후에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는 않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채 / KT 사장
- "합병이라는 건 이미 지주회사를 안 하
이 사장은 KT를 글로벌 통신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올해는 경영혁신을 통해 미래의 도약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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