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천랩은 호주 시드니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5억원을 출자 한다고 1일 밝혔다.
천랩은 지난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CLCC1을 발굴하고, 고형암에 효과를 보이는 전임상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호주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전문 의약품 위탁개발 생산기관인 루이나 바이오(Luina Bio)와 계약을 체결해 임상시험을 위한 신약 제제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호주는 임상시험 규제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최대 43.5%의 임상 연구개발(R&D) 비용 세금우대, 선진 의료연구 인프라 등을 구축하고 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해
천랩은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개발, 맞춤형 헬스케어, 유전체 분석 제품 및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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