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마다 IPTV가 설치돼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 모습 많이 보셨을 텐데요.
앞으로 개인 병상에도 IPTV가 설치돼 진료일정을 확인하고, 금융업무까지 볼 수 있는 등 불편함이 크게 해소됩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병원협회와 한 의료시스템 개발업체가 전국 대형병원 32곳과 중소병원 250곳의 10만 병상을 대상으로 개인전용 통합 단말기를 구축하는 'U-station' 사업을 벌입니다.
병상마다 개인 IPTV가 설치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전용 IPTV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진료 정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지훈상 / 대한병원협회장
- "환자한테 서비스, 제공하는 것입니다. 모든 의료 정보라든지, 기타 환자에 대한 개인 검색 결과라든지 또는 진단명이라든지 이런 것을 환자한테 제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목적입니다. "
나아가 병상에 누워 인터넷뱅킹과 같은 금융·보험업무를 볼 수 있고, VOD 시청까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고창만 / 의료시스템 개발업체 대표
- "고객이 좀 더 의료서비스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끔 해주는 서비스가 바로 이런 서비스입니다."
의료와 IT를 접목한 이 같은 VIP 의료서비스를 전국 병상으로 확대해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 같은 서비스가 입원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병원협회 측은
환자는 물론 의료기관에도 비용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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