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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쓰는 기쁨 쏠쏠해요"…재난지원금에 열린 서민 지갑

김문영 기자l기사입력 2020-05-23 19:20 l 최종수정 2020-05-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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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긴급재난지원금 덕분에 서민들의 돈 쓰는 '작은 기쁨'이 크다고 합니다.
돈이 풀린 지 열흘이 지났는데, 서민들은 평소 덜 먹던 소고기도 먹어보고, 고가의 안경도 사는 '작은 사치'를 누려보고 있다는데요.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재래시장은 전보다 활기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고승호 / 서울 영천시장 총무
- "생필품이라든가, 채소·정육 품목에서 (지급) 전과 대비해 30%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고 저가의 상품만 사가지는 않습니다.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코로나19로 인파가 뚝 끊겼던 서울 마장동의 축산물 시장.

제가 찾아온 시간대는 오후 황금 시간대가 아닙니다.

하지만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도정희 / 정육점 사장
- "오전에 사가신 분들도 '집에서 (이번에) 파티하려고요'라고 하셨고…. 하루 매출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이 30~40%를 차지해요."

코로나19로 온라인 구매도 늘었는데, 지원금이 풀려 수요가 더 늘어난 탓에 한우가 역대 최고가를 찍은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한우 가격은 어제(22일) 기준 kg당 2만 1천원 대입니다.

▶ 인터뷰 : 이채현 / 서울 남가좌1동
- "아이가 워낙 좋아해서 먹긴 하는데 큰 맘 먹어야 (한우를) 먹을 수 있거든요? 이번엔 가벼운 마음으로 평소보다 많이 먹었어요."

평소에 샀던 안경 대신, 고급 안경을 찾는 이들도 생겨났습니다.

▶ 인터뷰 : 김예숙 / 안경점 사장
- "어르신들이 돋보기는 좀 싼 것으로 주로 맞추는데, 다초점 렌즈는 좀 가격이 있어요. (이번에) 그쪽으로 전환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한 프렌차이즈 업체에선 바디로션 등의 대용량상품 판매가 전주보다 30%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재난지원금의 사용이 8월 말까지인 만큼, 소상공인들은 '반짝 효과'로 남지 않도록 이후에도 지속 가능할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양희승 VJ
영상편집 : 한남선

기자 섬네일

김문영 기자

보도국 정치부
  • - 사회부 사건팀 출입
    - 현 국회(정당팀) 출입
  • MBN 김문영 기자입니다. 세상을 따뜻하게,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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