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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업 지표 개선에 주요 지수 상승…나스닥 11,000선 돌파 마감

기사입력 2020-08-07 07:14 l 최종수정 2020-08-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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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늘(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46포인트(0.68%) 오른 27,386.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1.39포인트(0.64%) 상승한 3,349.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67포인트(1.0%) 오른 11,108.0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사상 처음으로 11,00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지난 2월 기록한 최고치에 약 1.3%만 남긴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시장은 실업 등 주요 경제 지표와 부양책 협상,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을 주시했습니다.

미국의 주간 실업자 통계가 모처럼 개선되면서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4만9천 명 줄어든 118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42만3천 명보다 적었습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여전히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지만, 이번 위기가 시작된 3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청구자 수가 줄어든 것도 3주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달 25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도 84만4천 명 감소한 1천610만7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고용 상황이 다시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경감됐습니다.

다음 날에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7월 고용지표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주까지 합의하지 않으면 협상을 중단하고 대통령 행정명령 등을 사용해 독자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민주당을 압박하지만, 이견은 여전합니다.

다만 시장 참가자 대부분은 조만간 합의를 예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정확하게 언제 합의가 될지는 말할 수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도 다수 누그러졌습니다.

저널에 따르면 미국의 전일 신규 확진자는 약 5만2천 명으로 주초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6만 명을 훌쩍 넘었던 지난주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내일(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더 장기간인 14일 평균보다 낮아지는 주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저널은 분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시장이 코로나19 백신이 조기에 나올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11월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하는 점은 여전한 위험 요인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일 틱톡과 위챗 등 신뢰 못 하는 중국 앱은 앱스토어에서 제거되길 희망한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가 가장 인기 있는 미국 앱을 사전에 설치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 미국 기업의 민감한 정보가 알리바바나 바이두 등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접근되는 것도 막겠다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황당하고 가소로운 일"이라며 "폼페이오 등 미국 정치인이 국가 안보를 핑계로 중국의 첨단기술 기업을 탄압하는 데 단호히 반대한다"고 맞섰습니다.

이날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이 틱톡과 유사한 서비스인 '릴스'를 선보인 데 힘입어 약 6.5% 급등했습니다. 애플도 3.5%가량 오르는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2.45% 급등했고, 기술주도 1.46% 올랐습니다. 산업주는 0.32%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부진했습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7월 감원 계획이 전월보다 54% 증가한 26만2천64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감원 계획은 4~5월 급증한 이후 6월에는 다소 줄었지만, 재차 큰 폭 증가했습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신규 부양책이 곧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유지했습니다.

스위스쿼터 뱅크의 이펙 오

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연구원은 "고용시장이 그렇게 빨리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은 재정 부양책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면서 "심지어 경제가 잘 굴러갈 때도 투자자들은 연준과 정부에 더 지원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8% 하락한 22.65를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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