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0~40대 중소기업 CEO들의 도전과 성공을 전해 드리는 '끝나지 않는 도전'입니다.
오늘은 포항공대 연구실에서 시작해 국내 지식관리 시스템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한 CEO를
윤영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세련된 화면 디자인이 돋보이는 전자문서·정보 관리 소프트웨어입니다.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어, 포털과 인터넷 게임의 뒤를 이을 차세대 IT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석진 사장은 기업 패키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처음 국산화를 이뤘고, 해외 수출 길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현석진 / 사이버다임 대표
- "(기업용 제품은) 성능이나 안정성 등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얼마만큼 잘 맞춰줄 수 있느냐가 핵심이고 기술력입니다."
'포항공대 벤처 1호'로 조명을 받았지만, IT 거품이 빠지면서 핵심인력들이 대거 이탈하는 등 위기도 맞았습니다.
이때부터 현 사장은 기술 개발 못지않게 직원복지에도 힘썼습니다.
▶ 인터뷰 : 현석진 / 사이버다임 대표
- "기업이 성장하는데 개인은 성장하지 못하고, 또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 회사를 이용한다거나 이런 관계가 아니라 회사의 구성원들과 회사가 서로 발전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외환위기의 한파를 뚫고, 정보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의 한 길만 보고 달려온 지난 10년.
7명으로 시작한 회사는 이제 직원 100명, 3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시장 점유율 30%의 1위 기업이 됐습니다.
▶ 인터뷰 : 현석진 / 사이버다임 대표
- "비교적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소프트웨
테헤란로에 즐비한 빌딩들을 보며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 꿈을 키워온 현석진 사장.
그에게는 오늘의 성과도 도전의 일부일 뿐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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