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출범하는 한국연구재단의 초대 사무총장으로 배규환 현 한국학술진흥재단 사무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배 사무총장 내정자는 공모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는 얘기가 나와 논란이 됐습니다.
특히 연구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내정된 박찬모 대통령실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인문계와 과학
연구재단으로 통합되는 과학재단 노조는 사무총장 자리가 '옥상옥'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초대 감사에는 최건모 전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이 내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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