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사무관들, 기업 배우기 '열풍'

【 앵커멘트 】
요즘 초등학생부터 경찰 간부, 공무원들까지 경제 배우기가 한창인데요.
고시에 합격한 사무관들의 경제 학습 현장을 김지훈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새내기 사무관 70여 명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철판에서 차체가 만들어지고 2만 5천 개의 부품이 더해져 57초 만에 1대씩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이 신기합니다.

▶ 인터뷰 : 송용민 / 예비 사무관
- "많은 시설이 자동화되어 있어서 노동자들과 기계들이 함께 작업을 함으로써 효율적으로 공정이 이뤄져 있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 인터뷰 : 강부영 / 예비 사무관
- "한국의 기술이 굉장히 발전한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시장 경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실정에 맞는 맞춤 정책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손잡고 다양한 체험 교육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장식 / 중앙공무원교육원장
- "세계 경제시대에 어떻게 기업을 잘 지원할 것인가 하는 마음과 산업 근로자들, 산업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직접 피부로 느끼게 하려고…"

▶ 인터뷰 : 조현만 / 전경련 대외협력팀장
- "법조인, 교사 층, 외무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시장경제, 나아가서 한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장 학습을 통한 예비 사무관들의 기업 배우기 열풍.

선진 행정과 질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