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를 타려면 복잡한 서류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앞으로 더욱 쉽게 보험금을 타는 길이 열립니다.
MK헬스 진광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강보험과 달리 민간보험은 환자가 직접 보험사에 보험료를 청구해야 합니다.
진단서와 입·퇴원 확인서, 진료비 영수증까지 복잡한 서류 때문에 아예 적은 금액의 보험금을 포기하는 때도 잦습니다.
▶ 인터뷰 : 환자 / 서울시 시흥동
- "보험료를 청구하려면 서류를 있는 대로 다 준비해서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그런 상황 없이…"
이런 불편을 덜려고 의료계와 보험업계 정부가 함께 대책을 고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과 보험사를 전용망인 핫라인으로 연결해 보험금 청구를 자동화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래서 미국 등 선진국처럼 환자는 병원에 보험사를 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제 첫 단추를 끼운 셈입니다.
▶ 인터뷰 : 최영희 / 민주당 국회의원
- "의료비를 지급할 수 있는 것이 첫 번째고 그렇게 했을 때 정보 보호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국회서 끊임없이 논의될…"
불의의 사고를 대비한 민간보험.
그 역할 못지않게 환자 정보의 보안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K헬스 진광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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