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2분기에 1조 1천3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 기자 】
LG전자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왔군요,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 기자 】
LG전자는 2분기에 매출 14조 4천974억 원, 영업이익 1조 1천33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요, 분기 매출도 처음 1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휴대폰과 LCD TV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에어컨이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한 것 등이 최대 실적의 배경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TV사업은 원가 경쟁력 확보와 브랜드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4조 5천여억 원의 매출에 2천236억 원이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휴대폰은 2분기에 역대 최고인 2천980만 대가 팔리면서 영업이익률도 11%로 높아졌습니다.
가전 분야도 원가 절감 노력과 제품 경쟁력을 내세워 2조 3천3백여억 원의 매출에 1천8백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도 7.7%로 향상됐습니다.
이밖에 에어컨 사업이 1천7백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보다 실적이 조금 나아졌습니다.
LG전자는 3분기에도 TV와 휴대폰 판매량이 2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면서 지난해 3분기 수준의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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