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한옥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 경쟁력으로 키우기 위한 '한국스타일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국 문화 상품인데 내·외국인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MK헬스 진광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지런히 놓인 궁중음식은 그 자체가 멋진 디자인입니다.
한옥 스타일로 꾸며진 아파트 실내는 딱딱한 콘크리트 이미지를 벗고 자연스러움을 품었습니다.
철학과 과학의 융합, 친환경을 넘어 친인간주의를 담고 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에 우리 국민은 물론 외국인도 푹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최해진 / 부천시 상동
- "평소 잘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한국 스타일을 볼 수 있었고 여러 사업성 있는 상품으로 개발돼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 인터뷰 : 로랭 달레 / 프랑스 관광객
- "한국스타일박람회가 있어 찾아왔는데 지금 막 도착했지만, 초반부터 느낌이 아주 좋다. 매우 흥분된다. 정돈이 잘 된 상태로 배치된 것이 인상적이다.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국스타일박람회.
150여 개 업체가 전통문화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국내와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김지영 / 퍼니피쉬 대표
- "상품으로 다시 녹여냄으로써 사람들한테 작품을 생활에 좀 더 가까이 가지면서 한국적인 것을 자랑스러워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고유의 멋스러움을 산업화에 접목시켜 세계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부입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문화체육관광부 위원
- "산업화하면서 앞으로는 세계 속에서 이런 것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외국 바이어분들도 많이 모시려고"
5천 년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문화가 세계 시장 공략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K헬스 진광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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