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평범했던 물건을 독창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바꾸고, 짭짤한 수입원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평범한 주부에서 사장님으로 변신한 한 주부의 창업 도전기, 윤석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리본 아트 전문가 이은정 씨.
딸을 위해 머리핀을 손수 만들기 시작하면서 갖게 된 취미였지만, 이 씨는 3년 전 창업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공방 운영
-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그런지 아이를 키우는 것도 괜찮고 전에 직장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디자인에서 제작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이은정 씨.
판매용 제품이라도 가족에게 만들어준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합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공방 운영
- "저는 한번 일단 만들어 보고 저희 아이한테 먼저 착용을 해봐요. 성인 것도 제가 먼저 착용해 보기도 하는데 아이가 착용을 해보고 핀이 아프거나 아니면 디자인이 너무 크거나…. "
직접 만든 공예품들은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홍보하고, 주문 판매를 통해 단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씨 작품의 고객이었던 주부들은 직접 리본 공예를 배우려고 공방을 찾기도 합니다.
예상 외로 수강생이 늘어나자, 아예 리본 공예 취미 반과 자격증 반 강좌를 따로 개설해 일주일에 한 번씩 전문 강좌를 벌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민아 / 리본아트 수강생
- "나도 한번 도전해 보자 싶어서 했더니 아직은 초보라서 잘 못하지만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도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본 아트는 간단한
별도의 창업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소품이라는 장점 때문에 주부들에게 더욱 인기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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