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세계도시 축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이틀째인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후덥지근한 더위에 지친 아이가 물줄기에 더위를 날려보냅니다.
시원해하는 표정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물길을 친구삼아 마음껏 뛰어놉니다.
인천세계도시 축전에 마련된 미츠홀분수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다른 코너에서는 로봇 시합이 한창입니다.
로봇들이 서로 밀어내고, 정해진 시간 안에 상대편으로 공을 더 많이 옮겨놓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이렇게 시합을 벌인 로봇들은 다름 아닌 아이들이 만든 작품들입니다.
▶ 인터뷰 : 고혁준 / 경기도 산본시
- "제가 한 달 동안 이렇게 만들어서 열심히 했는데 한번 일등도 하고 싶고, 기분도 좋고…"
응원하러 함께 온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움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정순 / 경기도 안양시
- "첫 게임을 이겨서 같이 온 엄마들하고 좋아하고 있어요."
오는 10월 25일까지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세계 각국의
하지만, 행사장 안내 표지가 미흡해 찾기가 다소 불편하고,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은 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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