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뉴욕증시, 고점 부담에 혼조세…나스닥 0.99%↓ 마감

기사입력 2021-04-15 07:16 l 최종수정 2021-04-22 08: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시현 매물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늘(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62포인트(0.16%) 오른 33,730.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0.41%) 하락한 4,12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26포인트(0.99%) 떨어진 13,857.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은행들의 기업실적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등을 주시했습니다.

주요 은행들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개장 전 나온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은행권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술주들의 차익 시현 매물에 나스닥과 S&P500지수는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JP모건은 이날 올해 1분기 52억 달러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환입하면서 순이익이 143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4.5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0.78달러,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10달러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분기 순이익이 68억4천만 달러로, EPS는 18.60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0.22달러를 대폭 웃도는 수준입니다.

웰스파고도 분기 순이익이 47억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배 이상 증가했고 EPS는 1.05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1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이날 또다시 파월 의장이 등판했으나 발언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토론에서 경제가 성장 변곡점에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금리 인상을 고려하기 "훨씬 전에"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고, 완전 고용을 달성하고,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경기 회복 과정에서 지표에 과잉반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준은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다룰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가속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고용은 대다수 지역에서 '완만하고, 보통 수준'으로 보고했으며, 물가는 지난번보다 "약간 가속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3월 미국의 수입 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노동부는 3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9% 상승을 상회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이날 준거가격인 주당 250달러보다 훨씬 높은 381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 429.54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은 단번에 1천억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오름폭을 이내 축소해 시초가보다 낮은 328.2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이날 가상화폐를 투기 수단이라고 규정하며, 가상화폐는 아직 결제 수단의 지위에는 오르지 못했다고 지적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날 하락세는 기술주가 주도했습니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이 2% 이상 하락했고, 테슬라도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도 1% 이상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업실적에 낙관했습니다.

야누스 핸더슨 인베스터스의 폴 오코너 멀티에셋팀의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앞으로 몇 주간 눈길을 사로잡는 실적 지표와 매우 강력한 경제 지표가 나올 것"이라며 "

이는 시장의 움직임을 정당화할 만큼 펀더멘털(경제의 기초체력)이 강한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9%가량 반영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2.04%) 오른 16.99를 기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종합뉴스 주말용 배너
화제 뉴스
  • 쿠팡 물류센터 사흘 만에 초진…완진은 시간 걸릴 듯
  • 상위 2% '핀셋 과세' 논란 여전…"산정 근거·기준 모호"
  • '성폭행 누명' 옥살이…법원은 "국가배상 책임 없다"
  • 이준석, 與병역의혹에 '더벅머리' 지원서 공개…특혜 의혹 '일축'
  • "새치기다" vs "버릴 거라면"…백신 접종 '지인 찬스' 논란
  • "같은 사람 맞아?"…9개월 만에 70kg 감량한 20대 미국 남성
오늘의 이슈픽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