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안에 요일제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할인 폭은 5~10%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와 함께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메리츠화재만 서울지역 요일제 참여 승용차에 대해 2.5%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이르면 올해 안에 모든 보험사로 확대되고, 할인 폭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관계자는 보험료 할인 폭이 5~1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일제 참여 승용차를 확인하는 방법은 자가진단장치인 OBD단자 활용이 유력합니다.
단자에는 자동차 운행정보가 담기기 때문에 요일제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자 하나 가격이 3만~4만 원인데, 보험사들이 대량 구매해 운전자들에게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2000년 이후 출시된 승용차만 단자를 장착할 수 있어 그 이전에 출시된 차량은 블랙박스 장착 등 다른 방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험료 할인을 받으면서 요일제를 어겼을 때는 위반횟수에 따라 할인 폭을 축소하거나 할인을 백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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