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심리가 악화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던 뉴욕증시가 소비심리 악화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마저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자 낙폭이 커졌습니다.
산업생산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진 못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76포인트, 0.82% 내린 9321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23포인트 1.19% 하락한 1985를 나타냈습니다.
S&P 500지수도 8포인트 0.85% 떨어진 1004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발 악재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증시는 0.87%, 독일은 1.7%, 프랑스는 0.83%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
국제유가는 미국의 소비 심리가 악화했다는 소식과 함께 달러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 종가보다 3달러 1센트, 4.3%나 떨어진 배럴당 67달러 51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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