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로 개정된 교과서를 살펴보면 농촌과 관련된 내용이 부쩍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이 학생들과 교사들의 농촌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 농촌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트
- "이곳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농촌 체험 현장입니다. 농촌진흥청이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 농촌체험연수과정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에 따라 농촌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연수생들이 벤저민 고무 나뭇가지를 젖은 이끼에 옮겨 심는 꺾꽂이 작업을 체험 중입니다.
두 달 뒤에 이 나뭇가지가 뿌리를 내리게 되면 다른 화분으로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원예 체험은 실과나 방과 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데요.
식물관찰을 통해 참을성이 없는 아이들에게 인내심을 길러주고 풍부한 감수성을 길러준다고 합니다.
▶ 인터뷰 : 김유희 / 경기도 안산 송호고 교사
- "제가 고등학교에서 특수학습에 있는데요. 수업을 들음으로써 애들 교육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수업에 적용시켜서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한곳에선 전통 방식으로 떡을 만드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이창영 / 경기 안성중학교 교사
- (지금 어떤 체험들을 하고 계신가요?)
"직접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손수 해 먹을 수 있는 그런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들이 학교수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공부에만 너무 빠져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서 학습에서 얻지 못하는 것을 시골의 체험을 통해서 직접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진청은 연수생들에게 원예수업과 떡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론수업을 통해 아이들 수업방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인터뷰 : 황정임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교원들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실 수 있는 그런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차세대 농업농촌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농업 농촌을 올바르게 교육시키기 위한 것이 본 연수의 목적입니다."
▶ 인터뷰 : 이은지 / 리포터
-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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