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나로호가 발사 이틀 전인 오늘(23일) 발사대에 다시 세워집니다.
나로호는 내일(24일) 최종리허설을 거쳐, 모레(25일) 우주로 날아갈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일 7분 56초를 남기고 발사가 중지된 나호로가 오늘(23일) 나로종합센터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에 장착됩니다.
이는 발사체와 연료공급선의 문제나 기상이변이 없으면 발사 15분 전 자동카운트다운까지 발사단계가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사대에 장착된 나로호는 내일(24일) 실제 발사와 똑같이 최종리허설을 가질 예정입니다.
나로 우주센터는 발사 4시간 전에 최종 발사시각을 확정하고, 발사 2시간 전부터 연료를 주입합니다.
최종발사 명령은 발사 20분 전쯤 내려집니다.
발사 15분 전에는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발사 3.8초 전에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추진력이 142톤이 되면 이륙하게 됩니다.
이륙 232초 후 고도 196km에 이르면 발사체 1단이 분리되고, 395초 후 2단 로켓이 점화되기 시작합니다
고도 300여km 상공에 도달하는 540초 후 목표궤도에 진입하면서, 과학기술위성 2호가 발사체에서 완전히 분리됩니다.
따라서 발사성공은 이륙 540초 후에 결정되며 성공 여부는 데이터 분석을 거쳐 40분 뒤에 공식 발표됩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