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에 실린 과학기술위성 2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과학기술위성 2호는 우리나라 땅에서 처음으로 발사되는 인공위성입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로호가 한국 첫 우주발사체라면 과학기술위성 2호는 우리 땅에서 처음으로 발사되는 인공위성.
지난 2002년부터 136억 원을 들여 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 광주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무게가 100kg인 이 위성의 주요 임무는 지구의 기후변화와 온난화에 대한 연구 자료를 수집하는 것.
주 탑재체인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는 지구의 복사에너지를 관측해 대기와 해양의 수분량을 측정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또, 부 탑재체인 레이저 반사경은 지상과 레이저를 주고받으며 위성의 정밀궤도를 측정하며, 5센티미터의 높은 정밀도를 자랑합니다.
앞으로 타원 궤도를 돌게 될 과학기술위성 2호는 2년 동안 임무를 수행한 뒤 우주에서 운명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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