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시 재정부담 충격적 수준"

남북한이 갑자기 통일되면 소득격차로 남측의 재정 부담이 충격적인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조세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 시점에 남북한 경제가 급진적으로 통합되는 경우 1990년대 초반보다 재정의 충격이나 부담이 훨씬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990년대 초반 남북한의 소득격차가 8배 정도였지만 2007년에는 남북한 소득격차가 17배로 확대돼 남측이 이를 해결하려면 막대한 재정지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