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는 한때 'SKY'라는 브랜드명으로 휴대전화 단말기를 생산, 판매했었는데요.
4년 전 단말기 사업을 접었던 SK가 다시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합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SK가 새롭게 내 놓은 휴대전화 브랜드입니다.
언제(Whenever), 어디서나(Wherever), 무엇이든(Whatever) 가능하다는 의미로 브랜드명을 'W'로 정했습니다.
와이브로 중계기를 만들던 SK텔레시스가 단말기 제조에 나서면서, SK는 'SKY' 브랜드를 다른 회사에 넘긴 지 4년 만에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윤민승 / SK텔레시스 신규사업부문장
- "워낙 소비자들이 다원화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슈머에 해당하는 고객들이 보편적으로 나와 있는 제품에서 느끼지 못하는 감성적 가치를 제공해 드리고자 준비하게 됐습니다."
SK 측은 단말기 시장에서 SK텔레콤 후광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강 과점 구도가 굳어져 다른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 진출한 노키아와 소니
틈새가 보이지 않는 휴대폰 단말기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SK, 소비자들의 선택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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