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네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지 6일만인데,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네, 보건복지가족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신종플루 네번째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국내 신종플루 네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수도권에 사는 47세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오늘(2일) 오전 사망했습니다.
이 여성은 고혈압과 당뇨, 신부전증을 앓던 고위험군인데요.
신종플루 확진판정은 받았지만 폐렴 등 호흡기질환은 없어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 가족 상태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 조사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56세 남성이, 같은 달 16일 63세 여성이, 그리고 27일 57세 남성이 신종플루로 사망했습니다.
신종플루가 사실상 유행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추가 사망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까지 신종플루에 감염돼 중증으로 발전, 입원해 있던 3명 중 1명이 중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