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래의 전자 제품은 어떻게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할까요?
7개 주요 나라 대학생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만들어 본 미래 전자 제품을 정주영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기자 】
'Way to go', 이 제품은 지팡이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레이저 손전등입니다.
잘 보이지 않는 장애물을 미리 알려줘 시각장애인에게는 좋은 친구가 됩니다.
타원형의 'Touch Hear'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와 달리 시각이 아닌 '촉각'을 저장해 추억을 간직하게 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음악들은 모두 디지털 파일로 바뀌었지만, 이 제품을 이용하면 음악 파일을 눈으로 보고 고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유철 / 삼성 디자인멤버십 자치회장
- "사물에 생명력을 부여한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음악 한 곡 자체를 재생기에 넣고 흔들게 되면 시작이 되는 그런 제품입니다."
7개 나라 대학생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뽑힌 미래형 콘셉트 제품들.
아직 실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들은 시민들의 눈길을 잡아끕니다.
▶ 인터뷰 : 신원일 / 삼성 딜라이트 운영
- "앞으로 우리 미래 사회에서 사용되고 또 쓸 수 있는 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는 그런 계기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디자인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감성과 개성을 재치있게 살린 전자 제품 전시회는 다음 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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