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에 이어 중소·중견기업들도 하반기 신입 사원을 뽑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반기 취업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늘리는 데 이어, 중소·중견기업도 하반기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 취업포털에 따르면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응답한 중소·중견기업은 전체의 66%.」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곳은 22%, 채용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12%였습니다.
식·음료업과 제조업 분야의 채용 인원이 가장 많고, 영업·판매직과 생산·기술직을 가장 많이 뽑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하반기 채용에 나서는 기업의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채용 인원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문지영 / 커리어 홍보마케팅팀 과장
- "올해 하반기에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채용하겠다는 인원은 기업당 평균 8.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2.9명 정도 감소한 수치입니다."
비록, 채용 인원은 줄어들었지만, 채용 시장의 90%를 맡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채용에 나서면서 하반기 고용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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