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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M] '동문·파평 윤씨'…한탕 노린 대선 테마주 또 요동

박유영 기자l기사입력 2021-07-06 19:20 l 최종수정 2021-07-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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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미 들썩일 대로 들썩이는 곳이 있죠.
바로 주식 시장입니다.
대선 주자들과 이리저리 얽매인 종목들이 급등락하는 건데, 잘 보면 과연 근거가 있는지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박유영 기자가 포커스M에서 짚어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지난달 29일)
- "저 윤석열,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 1일)
- "위기의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힘겨운 국민을 더 따뜻하게 보살펴야 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대권 주자들이 속속 등판하면서 이들과 연관성을 부각한 '대선 테마주'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권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주택 정책 테마주로 꼽힌 부동산업체 이스타코.

"전혀 관련 없다"는 사측 공시에도 올 초 600원이던 주가는 이 지사가 출마 선언을 하기 직전 최고 7천550원, 무려 1천% 뛰었습니다.

영어교육업체 NE능률은 최대주주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이유로 역시 1천% 급등했습니다.

유력 후보군마다 테마주만 20개가 넘는데 이유는 비슷합니다.

정책 수혜를 입을 거란 막연한 기대감부터 "회사 임원이 동문"이라거나 "후보 고향에 본사가 있다"는 식인데 그게 구체적으로 무슨 연관이 있는지 아무도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전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테마주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지 테마주가 최대 3천% 넘게 수직 상승했지만 이내 고꾸라지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 "대선 때마다 주식 시장이 한탕을 노린 꾼들의 놀이터가 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온라인과 유튜브 등에선 정치 테마주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며 개인 투자자를 유혹하는 콘텐츠가 넘칩니다.

▶ 인터뷰(☎) : 정치 테마주 앱 운영자
- "돈 벌려고 주식하시는 거면 (대선 테마주를)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혈연, 지연, 학연 뭐 이렇게 먹을 종목이 많다고 말씀드리는 건데요. 그래서 대선이 주식의 꽃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서지용 / 상명대학교 교수
-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것처럼 가치 없는 기업들이 더 정치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든요. 과감히 무시하시는 투자 행태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치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이 부각되는 걸 방지하는…."

금융당국은 최근의 대선 테마주를 둘러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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