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혼자 사는 '나 홀로 족'과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들을 겨냥한 반찬 전문점이 소상공인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개월 전 반찬 전문점을 시작한 박경옥 씨.
살림 '노하우'를 살려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다 보니 온라인 반찬전문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경옥 / 온라인 반찬 전문점 운영
- "인터넷으로 시작하는 게 자본이 제일 적게 들고 그중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가 음식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주요 손님은 혼자 살거나 시간에 쫓기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일주일 단위로 세트 메뉴를 구성해 판매하기 때문에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기본 반찬 가지 수만 해도 50여 가지로 선택의 폭을 늘려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새로운 메뉴가 나오면 주부들에게 무료로 반찬을 보내고 고객들이 직접 소감을 남기도록 해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도 누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경옥 / 온라인 반찬 전문점 운영
- "맛보고 소감을 블로거에 올려 주셨어요. 거기서부터 자연스럽게 광고도 하고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박 씨는 고객과의 신뢰가 중요한 만큼 위생 관리에도 철저히 합니다.
▶ 인터뷰 : 박경옥 / 온라인 반찬 전문점 운영
- "재료를 미리
특화된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고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행하면서 박 씨는 월 1천200만 원의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