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방송통신위원회가 난시청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전파 수신이 어려운 산간 마을부터 위성수신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악지형이 많아 전파 수신이 어려운 전북 진안군 내송 마을.
넉넉하지 못한 형편 때문에 유선 방송도 보기 어려워 아날로그 위성 수신기에만 의존해 왔습니다.
방통위는 국내 처음으로 내송 마을의 공시청 시설을 디지털로 전환했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통위원장
- "우리 국민이 난시청 지역 없이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해서 선진화의 한 걸음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선명한 TV를 접하고 기뻐합니다.
▶ 인터뷰 : 김재환 / 마을 주민
- "상당히 오지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오지고…. 전국적으로 처음 됐다니깐 영광스럽고 모든 게 가장 처음이라는 게 좋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 방통위는 내송 마을 34가구 가운데 기초 생활수급 대상가구에 위성
방통위는 이처럼 TV를 제대로 볼 수 없는 1만여 세대에게 위성수신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2-3년 내에 전국 아날로그 마을 공시청 시설을 디지털시설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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