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족집게'로 불리는 미국 상장 국산 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아마존 주식을 급락 전에 매도해 눈길을 끈다.
3일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지만 AI가 운용하는 크래프트의 액티브 ETF 'Qraft AI-Enhanced U.S. Large Cap Momentum ETF(AMOM)'은 6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때 아마존을 전량 매도해 수익률을 방어했다. 2분기 실적 발표이후 아마존 주가는 지난 2일까지 8.06% 급락했다.
AMOM은 지난 6월 7.6% 가량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비슷한 컨셉트의 경쟁 ETF인 'Invesco S&P 500 Momentum ETF(SP
오기석 크래프트 홍콩 법인장은 "AMOM은 글로벌 경쟁사 ETF가 8% 가깝게 아마존을 포함하고 있었던 것과 달리 7월 기준 비중을 0%로 줄여 이번 급락을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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