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의 제과제빵 시장하면 아기자기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으로 꼽히는데요.
특히 최고급 제빵기술을 자랑하는 파티시에들이 모여 있는 한 디저트 테마파크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손님들이 몰릴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제과산업에서 배우는 창업 아이디어.
이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화려한 디저트 메뉴들.
동화 속 세계가 연상되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연간 100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 이곳은 일본 최초의 디저트 테마파크 '스위트 포레스트'입니다.
지난 2003년, 8개의 디저트 전문점이 모여 문을 열었지만, 현재는 파티시에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푸딩과 토핑이 된 아이스크림을 파는 50여 개의 전문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가쿠라아유 / 고객
- "다른 점을 말하자면 많은 가게가 함께 있어 맛있는 걸 한꺼번에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은 거 같습니다."
각 매장에는 외국에서 유학하거나 국제 요리 대회에서 수상한 파티시에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스위트 포레스트'에서 창업을 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혜택을 줍니다.
각종 시설투자 비용을 비롯해 임대료에 이르기까지 초기비용이 없어도 제빵 기술력만 탄탄하면 창업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사이토미키 / 스위트 프레스트 프로듀서
- "스위트 포레스트는 이러한 초기투자를 본사가 부담함으로써 창업하기 쉽고 월 임대료 또한 정해진 금액이 아닌 매출에 대한 프로테이지로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스위트 포레스트'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꼭 한번 들러보는 관광명소로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평범한 제과매장을 명소로 바꿔놓은 제과점들의 노력.
우리 소상공인들도 주목해야 할 아이디어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